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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여행정보

캄보디아 국립공원 트레킹, 자연 속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

by anhyeuem 2025. 7. 4.

캄보디아에서 꼭 가봐야 할 트레킹 명소는 어디일까요?

캄보디아는 앙코르 유적으로 유명하지만, 그 이면엔 손길 닿지 않은 자연의 보고가 가득한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캄보디아의 주요 국립공원 트레킹 코스를 소개하고, 트레킹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생태계와 여행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트레킹을 좋아하거나 색다른 자연 여행을 꿈꾸는 분께 유익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프놈 쿨렌 국립공원, 신성한 산에서의 여정

프놈 쿨렌(Phnom Kulen)은 앙코르 유적지 북쪽에 위치한 신성한 산으로,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정신적 성지이자 트레킹 명소입니다.
폭포와 고대 사원이 어우러진 이곳은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중간에 만나는 린가 조각과 1,000개의 시바링가는 이곳의 독특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보꼬르 국립공원, 안개 속 환상적인 산행

보꼬르(Bokor)는 시아누크빌 인근에 위치한 고산 국립공원입니다.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안개 낀 숲길을 따라 걷는 경험은
마치 판타지 영화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식민지 시대 프랑스 유령호텔과 폐허 속 교회도 트레킹 중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스폿입니다.


끄발 촘끄라우 국립공원, 정글 속 원시 체험

끄발 촘끄라우(Kirirom) 국립공원은 푸논펜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소나무 숲과 폭포, 고산 평야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곳의 트레킹은 정글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어 모험심 많은 여행자들에게 인기입니다.

트레킹 구간 난이도 주요 볼거리
숲속 폭포길 중급 숨겨진 폭포, 야생 새
정상 코스 상급 전경 감상, 소나무 숲

레암 국립공원, 맹그로브와 바다의 조화

레암 국립공원은 캄보디아 남부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맹그로브 숲과 해안선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유일한 트레킹 코스가 있습니다.
특히 보트를 타고 트레킹 시작 지점에 도달하는 과정 자체가 색다른 매력을 줍니다.
해양 생태계와 조용한 자연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됩니다.


캄보디아 트레킹 시 주의할 점

캄보디아는 고온다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충분한 수분 보충과 가벼운 복장이 필수입니다.
또한 모기와 같은 곤충이 많으므로 긴팔 옷과 해충 기피제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오는 시즌(5~10월)은 일부 코스가 통제될 수 있어
여행 전 반드시 현지 정보 확인이 필요합니다.


트레킹과 함께 즐기는 야생 동물 관찰

캄보디아의 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보꼬르와 끄발 촘끄라우 국립공원에서는
희귀 조류나 긴팔 원숭이, 사슴 등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은 일출 직전 혹은 해질 무렵에 더 자주 나타납니다.

관찰 가능 동물 출현 시간대 관찰 팁
긴팔 원숭이 오전 6~8시 조용히 이동하며 관찰
야생 조류 오후 5~6시 쌍안경 지참 추천

캄보디아 트레킹, 여유 있는 일정이 핵심

트레킹과 국립공원 탐방은 단기 일정으로는 아쉬움이 큽니다.
최소 2박 3일 이상의 일정으로 여유 있게 자연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역 가이드를 동행하면 문화적 해설과 안전 면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캄보디아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천연림이 많기 때문에,
무분별한 탐방은 자제하고 자연과의 공존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