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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여행정보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세계문화유산 완전정복

by anhyeuem 2025. 6. 29.

베트남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세계문화유산은 어디일까?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오랜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들이 특히 주목받고 있으며, 여행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에서
꼭 가봐야 할 세계문화유산들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징과 여행 팁까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롱베이: 신비로운 석회암 기둥이 만든 자연의 예술

하롱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수천 개의 석회암 기둥이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전통 배 ‘중카’나 크루즈를 타고 섬과 동굴을
탐험하면 신비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후에 왕궁: 베트남 왕조의 마지막 흔적

후에는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으며 199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후에 왕궁은 베트남 유일의 황제 궁궐로, 자금성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 양식이 눈길을 끕니다. 왕의 묘지와 태묘, 성벽 등에서
베트남 왕실 문화의 웅장함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미썬 유적지: 참파 왕국의 신비로운 사원군

꽝남성에 위치한 미썬 유적지는 힌두교 사원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세기부터 13세기까지 참파 왕국의 종교 중심지였습니다.
붉은 벽돌로 쌓은 신전과 조각들은 참족의 건축술을 보여주며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호이안 고도시: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평화로운 도시

호이안은 무역 도시로 번성했던 15~19세기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1999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프랑스, 중국, 일본의 문화가 혼합된 건축 양식이 인상적이며,
밤에는 수천 개의 등불이 거리를 밝혀 마치 동화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탕롱 황성: 하노이의 천년 고도

하노이 중심에 위치한 탕롱 황성은 베트남 천년 수도의 상징으로,
201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왕궁터에서 발굴된 유적들과 고대 궁궐의 구조는
베트남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었던 시기를 잘 보여줍니다.
지하 유적 발굴터는 꼭 방문해보세요.


푸옌의 고산지대 가옥: 소수민족 문화의 보고

베트남 중남부 고산지대에서는 에데, 바나 등
다양한 소수민족의 전통가옥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유네스코 지정은 아니지만 문화 보존 구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통 악기 연주, 직조 체험 등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행자가 점점 늘어나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세계문화유산 방문 시 주의할 점

문화유산 방문 시 반드시 현지 가이드나 안내판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촬영 제한,
유적 훼손 방지 규정 등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는 것이
다음 세대에게 이 유산을 물려주는 길입니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년도 위치
하롱베이 1994년 꽝닌성
후에 왕궁 1993년 후에
미썬 유적지 1999년 꽝남성
호이안 고도시 1999년 꽝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