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할 절경 뷰포인트 8곳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베트남, 어디서 바라보면 가장 멋질까?
베트남은 아름다운 해변, 드라마틱한 산악 지형, 매혹적인 도시 야경까지
다채로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에서 꼭 들러야 할
절경 뷰포인트 8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부터 숨겨진
비밀 명소까지 골고루 담았으니 여행 준비 중이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하롱베이 티톱섬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에메랄드 빛 바다
하롱베이 투어에 포함되는 티톱섬은 전망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수많은 석회암 카르스트 봉우리들과
에메랄드 빛 바다가 어우러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질 무렵에 오르면 더욱 황홀한 색감이 펼쳐지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 많은 곳입니다.
사파 하몽 마을 전망대에서 안개 낀 계단식 논을 감상
북부 산악 마을 사파 근처의 하몽 마을은 구름이 자욱한 아침 풍경이
매력적인 곳입니다. 계단식 논과 전통 소수민족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며,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특히 우기 끝자락인 9월 전후에
방문하면 녹색이 무르익은 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낭 선짜산 링엄사에서 바라보는 해변 도시의 전경
다낭 시내 북쪽의 선짜산에는 링엄사와 함께 조성된 전망 공간이 있습니다.
커다란 해수관음상 너머로 보이는 다낭 시내와 미케 비치,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호이안 쪽까지도 시야가 닿습니다.
해돋이 시간대에 맞춰 오르면 감동이 배가됩니다.
닌빈 항무아 전망대에서의 판타지 영화 같은 절경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닌빈에서 가장 유명한 뷰포인트가
바로 항무아 전망대입니다. 500계단을 오르는 수고 끝에 마주하는 풍경은
석회암 산들 사이를 흐르는 강줄기와 논밭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장면입니다.
인생샷 명소로 SNS에서도 화제가 많습니다.
호치민 비텍스코 스카이덱에서 감상하는 도시 야경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서는 고층 빌딩의 전망대에서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의 스카이덱은
통유리로 이루어진 파노라마 전망으로 유명하며, 특히 저녁 무렵
사이공 강을 따라 물드는 석양과 네온사인 불빛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달랏 랑비앙산 정상에서 만나는 고원 도시의 전경
해발 2,000m 가까운 랑비앙산 정상은 달랏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트레킹 또는 지프차를 이용해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푸른 산림과 도시의 조화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푸꾸옥 호콰오 뷰포인트에서 바라보는 붉은 석양
베트남 남단에 위치한 푸꾸옥 섬은 해넘이 명소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호콰오 주변은 일몰 감상 포인트로 인기가 많습니다.
붉게 물든 하늘과 고요한 바다가 어우러지며, 하루의 끝을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는 풍경을 제공합니다.
후에 황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고도(古都)의 품격
옛 왕조의 수도였던 후에에서는 황궁 내부에서 높은 누각 위로
오르면 도시의 전통 건축물과 향강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더욱 고풍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역사와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뷰포인트입니다.